한양대, “국제특허 출원 세계 15위…국내 대학 중 2위”
- seoultribune
-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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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국제 특허 출원 실적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선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양대는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4년 국제특허 출원(PCT) 상위 대학’ 순위에서 세계 15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PCT는 한 건의 출원으로 세계 157개국에서 특허 권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이런 국제특허 실적은 해당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도 쓰인다.
WIPO가 발표한 국제특허 출원 상위 20개 대학은 대부분 미국·중국·일본 대학이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5위), 한양대(15위), 고려대(18위), 연세대(20위) 등 4곳이 상위 20위 내에 포함됐다.
한국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2만 3851건의 국제특허 건수를 기록하면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미국(-2.8%), 일본(-1.2%), 독일(-1.3%) 등 주요 선진국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전년 대비 7% 넘게 증가율을 보였다.
강영종 한양대 산학협력단장은 “국제특허 출원 실적 세계 15위는 우리 대학 연구진들의 꾸준한 노력이 견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산학협력 강화, 해외 IP 창출, 기술이전 확대,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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