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열전] 국내 기업법 및 증권법 연구의 권위자, 노혁준 서울대 로스쿨 교수
- seoultribune
- 2024년 12월 30일
- 1분 분량

기업법과 자본시장법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하는 노혁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며 법률과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07년 서울대 법과대학 조교수로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그는 한국 상법과 기업법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LL.M. 과정을 마치며 국제적인 학문적 시야를 넓혔다. 그의 학술 여정은 Harvard Law School, Columbia Law School, 그리고 프랑스 Université Paris X와 같은 세계적 명문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으로 이어졌다.
노 교수의 커리어는 학계에 국한되지 않는다.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로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쌓은 그는 Clifford Chance LLP에서 외국법 자문역으로 국제 금융시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학계와 실무계 모두에서 존경받는 이유다.
노 교수는 또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거래소 규율위원회와 규제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기업의 투명성과 규제 강화를 위해 기여했다.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의 중소기업법제 워킹그룹 한국 대표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제적 법률 논의에 참여했다.
노 교수는 연구와 강의 외에도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법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School of Law에서 방문교수로 초청받아 강의하며 한국의 상법과 기업법을 국제적 맥락에서 조명했다.
노 교수의 연구는 기업의 지배구조, 주주권, 자본시장 규제와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한다. 그의 연구 성과는 학문적 깊이뿐 아니라 실무적 적용 가능성이 높아 법률 전문가와 기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자본시장 법제 개선과 상장기업의 투명성 강화에 관한 연구는 기업경영과 투자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노혁준 교수는 오늘도 강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다양한 공적 활동의 현장에서 한국 법학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그의 열정은 한국 법학계와 기업계에 지속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서울트리뷴 (c)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