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혁의 금융시장분석 - 월가의 마지막 곰 JPM, 황소로 태세전환하다
- seoultribune
- 2024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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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대표적 약세론자였던 모건스탠리의 마크 윌슨이 약세전망을 철회하고 강세로 전환한 데 이어 주요 기관 중 마지막 약세론자였던 JPMorgan 마저 황소로 변신했다. JPM은 24년 내내 약세론을 주장하던 마르코 콜라노비치를 지난 7월에 해고한데 이어 24/11/27일 리포트에서 내년 말 S&P500 전망을 기존보다 55% 상승한 6,500으로 제시했다.
JPM이 황소대열에 합류하며 유비에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도이치 등 월가엔 강세론 일색이다.트펌프 트레이드는 12월 산타랠리와 1월 연초효과에 신정부 허니문까지 지원세력 삼아 뉴욕증시의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월가의 전설 하워드 막스는 그의 저서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에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가 강화되며, 회의론적인 시각이 후퇴하고, 투자자들이 손실 가능성은 무시한 채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 더욱 염려하고, 가격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며, 매스컴은 신나게 이 사건을 축하하고, 방관자들이 후회하며 항복하고 매수할 때"를 주의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지금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느끼는 것은 필자 뿐일까?
이정혁 (금융시장전문가)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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