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이재명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
- seoultribune
-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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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10일 ‘국민과 함께 여는 제7공화국’ 시국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여러 재판을 온갖 방법을 동원해 지연시키는 ‘법꾸라지’ 행태에 국민은 진저리를 치고 있다”며 "윤석열, 이재명 동반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했다.
이 고문은 “계엄은 윤 대통령 망상과 오판에서 비롯된 중대실책”이라며 “그럼에도 거대 야당의 집요한 압박이 윤 대통령의 비상식적 심리상태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지금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두둔하고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호도하고 있다”며 “그건 대한민국을 예정된 비극으로 끌고 가는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윤석열의 계엄 선포를,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정리하지 않은 채로 대선에 임하면 대선 후에도 지금 같은 혼란이 지속되거나 진영만 바꾸어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 계열 정당은 당내 민주주의가 활발한 편이었다. 요즘 몇 년 사이 자랑스러운 전통을 버리고 전례 없는 일극체제의 늪에 빠졌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없어지고 폭력적, 배타적 언동이 인기를 끄는 지금의 당내 문화로는 극단정치를 청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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