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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중호우시 오폐수 무단 배출업체 적발

  • seoultribune
  • 2024년 10월 13일
  • 1분 분량


서울시가 집중호우 시기에 악성 오폐수를 무단 배출한 ‘얌체’ 업체 5곳을 적발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시내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26개를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에 나섰다.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은 납과 비소와 같은 중금속을 포함한 폐수를 배출하는 시설이다.

주로 염색 및 도금 업체 등이 해당하며 무단배출 시 하천 수질을 오염시키고, 동식물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번 합동점검은 10개조 31명으로 구성된 현장 점검반이 사업장을 불시에 찾아 ‘배출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여부’, ‘배출시설 운영 상황 기록 보존 및 허위 기록 여부’, ‘기타 제반 사항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방류구에서 폐수를 채수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점검반은 염색 및 도금 업체가 밀집한 성동구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불법 비밀 배출구를 설치한 금속가공 업체를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방류할 수 있는 불법 비밀 배출구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운영기록부 허위 기록과 배출허용기준 위반 등 5곳의 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처분에 나서는 동시에 환경오염행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자 하천 주변을 순찰하는 ‘시민자율환경감시단’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추진해 불법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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