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포지역 한강 덮개공원은 공공성 충분" 입장 밝혀
- seoultribune
- 202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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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반포·압구정 등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덮개공원과 같은 한강 연계시설은 충분한 공공성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한강변 주요 재건축 단지의 덮개공원 조성 계획을 환경부가 반대하는 데 대해 "이미 공공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친 사안이 인제 와서 논란이 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것이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덮개공원을 비롯한 한강 연결공원과 문화시설을 짓는 등 공공기여(기부채납)를 조건으로 추진되고 있다. 덮개공원은 현재 설계자 계약 후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시설의 주 수혜자가 민간 아파트 단지 주민이므로 공공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덮개공원 조성 반대 의견을 내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반포 덮개공원에 대해 "특정 아파트 주민이 아닌 모든 시민이 한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시설"이라며 "2017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성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거쳤다"고 설명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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