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술, 혁신적 검사 솔루션 ‘Quick Tracker’로 글로벌 시장 공략

사진 제공 미르기술

3D SPI와 3D AOI 통합으로 생산성 극대화… IPC APEX EXPO 2025에서 첫 공개

전자 제조 검사 장비 분야의 글로벌 리더 미르기술(MIRTEC)이 자사의 최신 기술인 ‘Quick Tracker’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를 통합해 PCB 제조 과정의 불량 분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Quick Tracker는 별도의 외부 소프트웨어 개입 없이 PCB의 불량 원인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D SPI 단계에서 솔더 페이스트 검사를 완료한 후, 3D AOI에서 부품 장착 및 솔더링 검사를 진행하면서 이전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불러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은 물론 최종 품질 관리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기술 관계자는 “이번 Quick Tracker 출시로 전자 제조업체들이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특히 AI 기반의 검사 알고리즘과 결합되어 더욱 정밀한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해당 기술은 2025년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IPC APEX EXPO 2025’에서 미르기술 부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전자 제조 및 PCB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미르기술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르기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2000년에 설립된 미르기술은 AOI 및 SPI 장비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자 제조업체들의 공정 자동화와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미르기술은 이번 Quick Tracker를 통해 PCB 제조 공정의 불량률 감소와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효율적 검사 솔루션 개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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