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드는 음식,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이끈다
- seoultribune
- 2024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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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Wave Lifestyle Tech)가 주방 자동화로 외식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 회사는 고도화된 조리 로봇 시스템을 통해 레스토랑과 대형 외식업체가 고질적인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덜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음식을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웨이브의 대표적 서비스인 아웃나우(OUT NOW)는 튀김과 팬프라잉, 디스펜싱 기능을 갖춘 로봇을 기반으로, 매 시간 500인분 이상의 음식을 자동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영화관, 호텔, 웨딩홀 등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장소에 적합하며, 로봇이 음식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 로키스(LOKIS)는 주방 전체의 조리 과정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 여러 메뉴의 동시 조리와 스케줄링을 가능하게 한다. 인공지능이 주방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주문량이 많을 때도 효율적으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로키스는 데이터 기반으로 주방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조리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여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네옴시티와 같은 스마트 도시에서는 자동화된 주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웨이브의 로봇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우디 외에도 미국과 유럽 등지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브는 단순히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의 표준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9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은 웨이브는, 앞으로도 음식 조리의 자동화를 통해 외식업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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