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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고 김정주 회장 유족, 5조원대 상속세 완납

  • seoultribune
  • 2024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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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5조원대의 상속세를 완납했다. 김 회장이 사망한지 약 2년 6개월만이다. 유 의장 일가가 정부에 납부한 전체 상속세는 최소 5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NXC는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자기주식 취득 거래, 와이즈키즈 대여 등을 통해 상속세 납부를 완료했다고 전달받았다”며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와이즈키즈(대표 김회석)는 NXC의 자회사이다.

앞서 김 회장이 사망한 이후 유 의장과 두 자녀는 10조원 규모의 재산을 상속받았다. 이에 따른 상속세는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유 의장 일가가 보유한 NXC 주식 29.3%를 정부에 물납하는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상속세를 냈다. 올해에는 NXC에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를 마련했다. NXC는 8월 19일 유 의장의 지분 6만1746주, 두 자녀로부터 각각 3만1771주를 취득했다. 매입 규모는 유 의장 3203억원, 두 자녀 각각 1648억원으로 총 6499억원이다.

같은 날 두 자녀는 각각 지분 50%씩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키즈가 진행한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유 의장이 8월 30일 와이즈키즈에서 이자율 연 4.6%로 3200억원을 대여했다. 자금 담보는 유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NXC 보통주 22만6000주다. 두 자녀가 NXC 지분을 판 자금 대부분이 와이즈키즈를 거쳐 유 의장에게 대여되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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