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KCGI 한양증권 인수 심사 중단
- seoultribune
- 17시간 전
- 1분 분량

금융당국이 KCGI의 한양증권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KCGI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하기로 의결했다.
KCGI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서 심사 중단 사유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KCGI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에서는 금융위,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검찰 등의 조사나 검사가 진행 중이며 그 내용이 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
금융위는 중단된 심사에 대해 6개월마다 재개 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하고 심사를 재개한다.
해당 시점까지 KCGI에 대한 국세청의 제재 절차가 이뤄지지 않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 심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서울트리뷴 (c)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