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페루와 경비함 건조
- seoultribune
-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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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STX 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침보테에 위치한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함께 건조 중인 해상 경비함 2척에 대한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왈테르 아스투디요 페루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을 포함한 페루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비함 2척은 각각 '리오 후아르미'와 '리오 네페냐'로 명명됐으며, 길이 56.4m, 너비 8.5m, 최대 속력 23노트(약 42.6km/h)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라의 디젤 엔진과 30mm 원격 사격 통제 체계(RCWS), 12.7mm 기관총 등을 탑재했다.
올 하반기 건조 완료 후 인도될 예정이며, 페루 연안 경비 업무에 투입돼 지역 안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TX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페루 해군의 1~6호선 경비함 건조를 지원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2023년 5월 페루 정부와 7, 8호선 건조에 대한 3600만달러(약 5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페루 해양 방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STX는 지난해 10월 페루 육군 조병창과 협력해 차륜형 장갑차 수출 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페루 해상 경비함 건조 및 공급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육·해군 전반에 걸쳐 페루 방산 산업의 현대화와 전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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