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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위기 속 돌파구 찾는다…미라클펀딩의 새로운 도전

  • seoultribune
  • 4월 13일
  • 1분 분량


P2P 금융(Peer to Peer Lending)을 대표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와 더불어 저축은행과의 연계투자 도입이 본격화되며, 업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감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투업 시장의 대출 잔액은 2022년 5월 1조4,152억 원에서 2025년 초 1조1,098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업체 수도 53곳에서 49곳으로 줄어들며 정체기를 겪었다.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연체율 상승 등으로 인해 투자자 신뢰도 하락이 시장 위축으로 이어진 셈이다.

하지만 2025년 2월부터 시행된 저축은행과의 연계투자 제도는 업계에 실질적인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투업 업체들은 저축은행 자금을 활용해 대출 자금을 신속히 조달할 수 있게 됐으며, 저축은행은 새로운 투자처와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연계투자 참여를 위해선 신용평가 모델의 정교화와 대출 심사 기준 강화가 필수적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미라클핀테크가 운영하는 ‘미라클펀딩’이다. 2018년 설립된 미라클펀딩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누적 대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해왔고, 현재 20여 명의 전문가 조직을 중심으로 부동산 NPL, 확정매출채권 등 특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선 대표는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전문가의 협업과 심사 고도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라클펀딩은 투자자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환 출구 전략이 확보된 상품만을 선별해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 외 별도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온투업의 특성상 원금과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만큼, 투자자들은 상품의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후 참여할 필요가 있다.

온투업 시장이 다시금 제도적 기반 위에서 재정비되는 가운데, 미라클펀딩과 같은 기술기반의 전문 플랫폼들이 업계의 회복을 이끌 핵심 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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