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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어로보틱스 인수...로봇 사업 강화

  • seoultribune
  • 1월 27일
  • 1분 분량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인 상업용 로봇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베어로보틱스 지분 30%를 추가로 인수하는 콜옵션(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사들였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 콜옵션을 행사하면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지분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상업용 로봇시장을 공략하고, 가정·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을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하정우 최고경영자(CEO) 등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LG전자 측 인사도 이사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로봇 사업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트리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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